[공감신문] 김대환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6기에 걸쳐 연간 총 360명의 수료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기수별로 60명의 교육생이 3일간 총 24시간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올해 1기 과정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민간경비 교육기관인 한국경비협회 서울지방협회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경비업법과 범죄예방론에 대한 이론교육과 사고예방대책, 장비사용법, 시설·호송·기계 경비, 신변보호, 체포호신술 등 실무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비(10만원)는 전액 구가 지원한다.

교육에는 만 40세 이상 구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오는 19일까지 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60명 선착순 마감이다.

구는 지난해 4월과 7월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1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들 중 절반이 넘는 70명(58.3%)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 관계자는 “일자리플러스센터, 위탁기관과 연계를 통해 수료생들의 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며 “새 출발을 꿈꾸는 중장년층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