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글로벌화, 'K-유니콘 프로젝트'가 핵심 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중소벤처기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도 중기부 업무보고에서 "중기부의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은 IMF 외환위기 때도, 일본과의 무역분규 때도 발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위기에서 진단키트와 3번 환자 처방약은 벤처기업이, 코로나맵은 대학생이 설립한 스타트업이 만들었다. 이런 힘이 모여 한단계 도약을 위한 관점의 이동을 시작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집중 추진 중인 혁신기업의 글로벌화는 'K-유니콘 프로젝트'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스마트 대한민국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과 현대 등 1세대 기업은 은행 대출을 통해 키워졌고, 지난 20년간 먹거리를 제공한 네이버, 카카오 등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본은 모았다. 하지만 3세대 문재인 정부에선 혁신 기업이 유니콘 벤처 투자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K',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그램 '자상한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가치삽시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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