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대한민국 문화예술 상징하는 곳"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낙후지역 관광지 개발 방안 관련 현장방문을 위해 서울 종로구 부암동을 찾은 뒤 영화 '기생충'의 촬영지인 자하문터널 입구 계단을 걷고 있다.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낙후지역 관광지 개발 방안 관련 현장방문을 위해 서울 종로구 부암동을 찾은 뒤 영화 '기생충'의 촬영지인 자하문터널 입구 계단을 걷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약을 마련하기 위해 17일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를 찾았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영화 ‘기생충’ 촬영지인 종로구 부암동 지하문터널 입구에 있는 계단을 찾았다.

이날 현장 방문은 주변 낙후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 전 총리는 "영화로 유명해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 텐데 어떻게 하면 불편 없이 볼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있다. 공공기관 주차공간 개방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영화 수준에 감동해 일부러 여기까지 오는 분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기대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 문화예술을 어떻게 융성하게 할 것인가가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종로는 전통·현대 대중문화예술이 모두 있는 곳"이라며 "종로가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곳이기에 문화예술의 융성은 종로의 문제이고 동시에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했다.

이어 "하나 더 욕심을 내자면 문화예술 이외 영역에서도 봉 감독, 손흥민 선수 같은 세계 일류가 나오는 것"이라며 "그 숙제를 이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이날 부암동 일대 골목길과 무계원(옛 오진암), 소설가 현진건 생가터, 반계 윤웅렬 별장 등 주변 문화 공간 등도 방문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