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재건해 문 정관 3년 심판할 것”

미래통합당 하태경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하태경 국회의원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미래통합당 하태경 국회의원이 부산 해운대갑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하태경 의원은 "보수를 재건해 악몽 같았던 문재인 정권 3년을 심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보수 통합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혁신적인 통합을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소회를 밝히며 “이제 해운대를 문재인 점권 심판 기지로 삼아 총선 승리, 정권 교체까지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과 관련해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국 문제가 있고 보수 쪽에서는 탄핵 문제가 있다. 탄핵 문제로 서로를 공격하지 말자는 혁신통합 원칙이 있는데 탄핵을 갖고 공격하는 후보는 페널티를 준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1호 공약인 해운대 KTX 유치를 해냈다. 21대 총선 1호 공약은 해운대를 글로벌 교육 특구로 만들어 해운대에서 교육 혁명을 시작하겠다"고 공약을 소개했다.

한편, 하 태경의 해운대갑 출마가 평탄하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 13일 부산시민연대와 등은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통합은 환영하지만, 좌파인지 우파인지 알 수 없고 보수 유권자에게 상처를 주고 자기 정치만 하는 하태경 의원이 해운대갑 보수 후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불출마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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