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사망자는 62세 남성,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

지난 20일 오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전경
지난 20일 오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전경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2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총 763명이 됐다. 사망자는 총 7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7번째 사망자는 62세 남성이며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다.

전날 사망한 59세 남성은 대남병원 환자로 이날 집계에 6번째 사망자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대남병원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발생한 신규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이다.

129명 가운데 대구 확진자는 115명, 경북 확진자는 8명이다. 이외 경기에서 3명, 경남에서 2명, 광주에서 1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환자 중 나머지 32명(대구 16명·경기 7명·서울 3명·경북 3명·부산 2명·경남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한편, 국내 첫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에 20년 넘게 입원해 있던 63세 남성이다. 1번째 사망자는 폐렴이 악화해 숨졌는데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번째 사망자는 55세 여성으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치료를 위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숨졌다.

3번째 사망자는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1세 남성이다. 22일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이던 57세 남성이다. 지난 19일 확진돼 20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3일 사망했다.

5번째 사망자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57세 여성이다.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23일 경북대병원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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