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10명

23일 오후 광주 남구 진월초등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3일 오후 광주 남구 진월초등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학생이 총 1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초등학생 1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1명 ▲대구 10명(중 2명·고 1명·대 7명) ▲경기도 1명 ▲전북 1명 ▲경북 1명 ▲경남 2명(중 1명·고1명)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는 전날 기준으로 6명으로 ▲초등학교 4명 ▲중학교 1명 ▲고등학교 1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4명 ▲광주 1명 ▲경북 1명이다.

대구에서는 학교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교육계 확진자는 전날 기준으로 총 23명이다.

교육 당국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가 각 시·도 교육청에 취합했는데, 중수본에서 보건 당국 쪽 자료를 공유하지 않아 공식적인 '크로스체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학생·교직원 확진자 현황은 현재 보건 당국 자료와 맞춰보지 못했다"면서 "오후에 최종 집계한 현황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개학 연기 기간에 학원에는 휴원 명령을 내릴 법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에 관해서는 "학원 휴원·방역 등에 관해 시·도 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에 휴업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은 학교는 등교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며 "학원은 등원 의무가 없으므로 휴업 명령을 내리기가 법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17개 시·도 교육감과 영상회의를 열고 개학 연기에 따른 세부 계획 등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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