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의 무능이 애꿎은 주한미군 근로자의 일자리까지 영향 끼친 것"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미래통합당은 26일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게 무급 휴직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한미관계를 악화시키는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문재인 정부의 나홀로 대북정책, 지소미아 파기 논란 등으로 한미 동맹에 파열음이 나고 있다.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일자리 문제는 갈등의 원천이 아니라, 한미 동맹 강화의 열쇠”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현재 한국과 미국 정부는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이 진통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며 “한미 양국 방위비 협상대표가 7차 회담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고, 지난 24일에는 한미 국방장관이 기자회견장에서 충돌하는 듯한 모습까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사실 역대 방위비 협상 과정에서 협상지연으로 유효기간을 넘긴 적은 있었지만, 주한미군 근로자에 대한 무급 휴직이 실시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무능한 문재인 정부의 우한코로나19 방역 대실패에 이어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인 한미연합훈련마저 차질을 빚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무능의 나비 효과가 애꿎은 주한미군 근로자의 일자리까지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그 어떤 어려움과 갈등이 있더라고 한미 양국 모두 혈맹의 근간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상호간의 입장을 이해하고 한 발씩 물러나 한미연합사 구호인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처럼 서로 협력하고 함께 발맞춰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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