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명 중 833명이 양성, 183명이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한 이후 첫 일요일인 23일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출입구 앞에서 보건소 방역팀이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한 이후 첫 일요일인 23일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출입구 앞에서 보건소 방역팀이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에서 1차 신종 코로나감염증 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성도 중 약 8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왔다.

27일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848명으로 이 중 833명이 양성, 1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나머지 83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성도 7446명도 검사 대기 중이다.

앞서, 전날 정부는 전국 신천지교회 신도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들 우선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지자체들은 각 지역 신도를 대상으로 호흡기 또는 발열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할 것"이라며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한 뒤 (지자체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에 또 다른 차별과 불신을 야기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감염병 방지를 위한 목적 이외의 유출과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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