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대상 결혼·출산 지원금 최대 50만원 지원 계획

7일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결혼 출산 청년근로자 1500명에 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pixabay CC0 creative commons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건설근로자공제회는 결혼과 출산을 한 청년근로자 1500명에게 6억원을 지원한다. 개인별 지원금은 최대 50만원이다.

7일 공제회는 “청년층 건설근로자 등의 결혼·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날부터 지원금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서 접수일로부터 2년 이내 결혼이나 출산을 한 청년층이다. 혼인신고일, 자녀 출생신고일 등 사유발생일 기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총 252일 이상이어야 한다. 또 직전 1년 이내 100일 이상 적립된 건설근로자만 신청 가능하다.

결혼 출산 지원금 내용 / 건설근로자공제회 제공

신청·접수는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 및 공제회 전국 6개 지사 및 9개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혹은 우편이나 팩스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건설근로자공제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제회는 올해부터 지원금을 사유별 각 10만원씩 인상해,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한다. 결혼지원금은 50만원, 첫째 자녀 출생 시 30만원, 둘째 40만원, 셋째 이상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공제회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총 4851명에게 14억여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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