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노후화로 감염발생우려, 리모델링 시급”

이은권 국회의원(새누리당/대전 중구)

[공감신문 김송현 기자] 이은권 국회의원(새누리당/대전 중구)은 3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대전 중구에 위치한 충남대학교병원이 낡은 시설로 인해 환자의 안전이 위협 당하고 있다고 밝히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은권 의원은 "충남대학교병원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최대의료기관으로서 연관 140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대전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라며 "실제로 충남대학교병원의 중앙수술실은 필수의료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병원건립(1984년) 이후 33년간 구조변경 없이 사용함에 따라 심각한 노후화와 구조적인 문제로 감염발생이 우려되어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 병원 리모델링 사업은 `17년~`18년까지 2년 간 연면적 6,332㎡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총예산 14,060백만 원이 들어가며 이중 25%인 4,687백만 원은 국비로 부담하게 된다.

이 의원은 “중부권 최대의료기관인 충남대학교병원은 2015년 메르스 발생기간 동안 확진환자 진료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대전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책임을 다했다”며 “수술실로서의 기능적인 한계에 다다른 충남대학교병원의 중앙 수술실을 조속히 리모델링하여, 연간 1만 명의 수술환자가 감염발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준식 교육부 장관에게 예산확보를 통한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이준식 장관은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본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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