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전문가를 꿈꾸는 경기도 귀신
도민생활 안정을 위해 고용창출과 서민경제 안정화에 주력할 터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011년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 8.73점으로 전국 시도평균 8.46점보다 0.27점 높은 점수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외부청렴도에서 전국시도 평균 8.75점보다 0.28점 높은 9.03점을, 도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에서 시도평균 8.23점보다 0.30점 높은 8.53점을 받았다. 경기도는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시도평균의 3배 이상 많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택지개발면적과 중첩된 각종 규제 등으로 타 시도에 비해 행정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어려운 조건과 공무원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 2년 연속 청렴도 우수라는 결과는 1천2백만 도민의 자존심과 9천여 공직자의 명예를 높였다는 의미를 갖는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청렴대책반을 신설 하고 부서별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등 다양한 청렴도 향상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감사관 직위에 감사원 출신의 전문가를 3대째 임용함으로써 청렴의지를 다지고 부서별 청렴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청렴정책 보고회를 실시했다.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와 청렴성을 확인하는 청렴 해피콜과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를 통한 전 직원의 청렴의식 고취와 공감대 확산에 주력했다. 금년에 실시한 고위직 청렴도 평가를 내년부터는 4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서간 청렴경쟁시스템을 운영해 더욱 청렴한 경기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 귀신’ 이재율 경제부지사 고용 창출에 역점
대한민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는 기능적 조직개편을 통해 정무부지사에서 경제부지사로 명칭변경을 했다. 경제부지사는 경제관련 분야의 일들을 총괄하면서 기존 정무부지사가 관장하던 언론과 국회, 의회와의 가교역할 등 정무적인 기능도 겸하고 있다. 경기도의 초대 경제부지사인 이재율 부지사는 ‘경기도 귀신’이라는 별명이 붙여질 만큼 경기도와 인연이 깊다. 25년이 넘는 공직생활 중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한 1년 7개월을 제외한 대부분을 경기도에서 생활했다. 그만큼 누구보다 경기도에 대해 잘 달고 애정이 깊다는 것이다. 그는 경제부지사로서 특히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일터와 삶터가 조화로운 융·복합 도시개발을 위해 지원법 제정을 추진 중이고 중소기업 근로자 융·복합 복지증진 방안으로 재형저축 도입과 국민임대주택 특별공급, 학자금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고용 창출력은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구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경기도
민선 4기 : 494천개(전국 : 650천개)
민선 5기
184
169
131
10
135
160
전 국
295
282
145
-72
323
416
전국대비
비중
62.3%
59.9%
90.3%
-
41.8%
38.5%
(단위:천개 / 자료:통계청)
 
“최근 유럽 경제위기 여파로 우리나라 경제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 경기도의 경제부지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위기로부터 도민들의 생활이 보다 안정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현재 경기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 중에 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의 2013년 착공과 2016년 개장을 목표로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국비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3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120만평 평택 고덕산업단지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지원을 위해 국회와 국토해양위원회, 중앙정부 등을 대상으로 국비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도 경기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주신다면 우리 경기도가 더욱 발전하고 앞서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물가안정관리 상반기 전국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경기도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경기도는 지난 2011년 7월 전국 최초로 물가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전 시도에 확산시켰습니다.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례들이 전국 시도에 우수사례로 소개돼 평가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착한가격업소 베스트 10을 선정하고 이들 업소의 지정실태 설문조사, 월별 착한가격업소 릴레이 사례 발표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서민층의 금융애로와 금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올 6월부터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위기가정의 극복 지원하는 ‘무한돌봄사업’
경기도는 실제 위기상황을 겪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을 경기도가 별도의 예산으로 생활안정을 돕는 ‘무한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혜기간이 정해져 있는 현행 정부의 ‘긴급 복지 지원제도’만으로는 실제로 위기상황을 벗어나도록 돕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제도가 가지는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2008년 11월부터 무한돌봄사업을 시작했다. 이 부지사는 앞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SNS채널 및 온라인 제보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무한돌봄센터를 통한 민간복지자원을 발굴하고 2012년 민간자원 연계 목표를 100억원으로 정하고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무한돌봄센터를 현행 민간협력 중심에서 공공+민간 공조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꿈나무안심학교’ 전국 방과후학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경기도는 지난 2008년부터 부모들이 생업문제로 자녀들의 방과후 활동을 직접 돌봐주지 못해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꿈나무안심학교’를 도입했다. 더불어 사회적 소외계층 자녀들의 보육을 돕고 학원수강 등 늘어나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의미도 더했다. 꿈나무안심학교는 방과후 특기적성 및 보충심화학습과 보금자리교실, 어린이 쉼터 등 ‘학교+학원+가정’기능을 하고 있다. 중앙정부도 이를 벤치마킹 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종일돌봄교실’ 300여곳을 전국에서 시범 운영하는 등 방과후학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 이 부지사는 꿈나무안심학교의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전하며 그 성과를 전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와 자녀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보육프로그램 만족도의 경우 학부모 94%와 학생 92%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학부모들에게 계속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설문에는 97%의 재참여의사를 나타냈습니다. 향후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지역의 우수 주말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꿈나무안심학교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할 것입니다.”
 
맞벌이 부부 영아보육문제 해결에 가정보육교사제도
맞벌이 부부와 취업여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영아의 보육문제로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워지는 것이 현대사회 저출산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여성부의 조사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여성의 취업중단 경험은 34.8%에 달하고, 2008년 육아정책개발센터의 조사 중 보육시설 미이용 사유 중 “어려서”라는 답변이 84.4%였다. 이에 경기도는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맞벌이 가정으로서 24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가정보육교사제를 실시했다. 이는 보육교사자격증이 있는 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영아의 성장과 발달에 적합한 놀이를 하며 안전하고 청결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등 질 높을 1:1 맞춤형 보육서비스다.
“국비지원사업으로 아이돌보미 사업이 있으나 가정보육교사 제도는 보육교사자격을 취득하고 2년 이상 실무경력 또는 출산·육아 경험자로서 부모들이 선호도가 높습니다. 아토피나 질병 또는 장애 등으로 시설이용이 어려운 영유아에 대해서는 가정보육교사 제도의 활용이 매우 유용합니다.
 
<이재율 경제부지사>
-1960년 1월 14일 출생
-연세대 법학과 졸업
-UNIV OF BIRMINGHAM 도시및지역개발학과 박사
-제30회 행정고시 합격
-경기도 도정혁신담당관, 정책기획관
-화성부시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 지방행정국장
-現 경기도 정무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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