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예술콘서트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관광진흥원이 주최하고, 협동조합 시인보호구역과 시인보호구역 문화살롱이 주관하는 ‘2020 송년콘서트’ 디너쇼 '문득 별밤'이 11월 26일, 범어동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린다.

 

2020년 COVID-19로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소통 단절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유로 물리적 거리가 생긴 즈음에 지역문화 예술단체들이 한뜻을 모아 시민과 함께 하는 따듯한 송년콘서트를 연다. 신청은 시민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방역수칙에 따른 인원 제한으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참가자 전원에게 독립문학예술잡지 '시인 보호 구역' 신간과 고릴라빈즈(인스타페이)의 핸드드립백과 프리미엄 커피를 무료로 증정한다.

 

내빈 및 축전으로는 홍의락 대구경제부시장,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 강인호 교수(계명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김천일 회장(청우물류), 김지만 시의원, 이진련 시의원, 박정권 구의원, 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임이사, 배재광 대구혁신생태계활성화자문단 단장, 김상진 용학도서관 관장, 김기덕 아양아트센터 관장, 최원제 북구청소년회관 관장,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 등이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송년콘서트는 디녀쇼로 이루어지는데, 1부 공연과 2부 만찬(뷔페)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문학, 성악, 마술, 마임, 해금 등으로 꾸며진다.

 

공연에는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의 여는 시를 시작으로, R&B 가수 Achii(에이치), 성악의 김기덕 아양아트센터 관장, 해금연주에는 ​제1호 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이수를 한 최수진 씨가 맡는다.

 

마임 공연은 호러연극제 <마임퍼포먼스부분 1위> 연출 및 출연을 맡았던 정도형 J큐브아트컴퍼니 대표가 맡고, 마술공연은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우수컨텐츠상을 수상한 이해웅 매직메이커 대표의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의 총괄감독인 정훈교 대표는 “2020 우리는 잘 견뎌냈다. 그리도 또 잘 견뎌 나갈 것이다. 모두가 시린 계절을 지나고 있고, 물리적인 거리는 더욱 멀어졌다. 하지만 마음만큼은 오히려 좁혀야 하지 않나 싶어 마련한 자리이다.”라고 말했다. “후원금 없이 자체 행사로 진행 중이지만,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오셔서 함께 마음을 나누고, 情을 나눴으면 한다. 우리 모두 시린 마음을 멋진 공연으로 녹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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