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이 대구시 편입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15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31일 대구시 편입 추진단(TF팀)을 발족하고 14일 첫 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TF팀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대책반, 기획홍보반, 문화산업반, 농정대책반, 건설교통반을 포함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편입 추진 로드맵을 공유하고 각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논의했다.

∆총괄대책반은 편입 대응 유기적 협조체계구축, 주민화합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발전 방안 ∆기획홍보반은 편입 이행단계별 대응전략, 전략적 홍보계획 ∆문화산업반은 도농복합형 문화콘텐츠 개발, 문화유산 계승 발전 방안을 보고했다.

∆농정대책반은 공항산업 대비 첨단농업 육성,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국비(보조)사업 확충 방안 ∆건설교통반은 주요 교통망 정비사업 재원확보 방안,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군위군은 편입 후 지역개발, 보조사업 등 기타 예산 지원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검토를 통해 공동위원회 안건을 미리 준비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9일 군위군 편입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의견 청취서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오는 30일 대구시의회의 본회의를 거쳐 다음달 중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북도에서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른 제반 사항 검토와 편입 필요성을 연구하는 용역가 진행중이다.

박성근 부군수(군수권한대행)는 “경북도, 대구시, 민간추진위원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TF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편입에 따른 군위의 미래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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