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를 지켜보던 중 눈물 흘렸다.

30일 재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3년째 찌찌에 집착하는 금쪽이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영상을 보던 중 갑작스럽게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애들 마음을 부모가 너무 모르는 거 같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금쪽이는 그냥 밥을 안 먹는 게 아니라 굉장히 속상했다.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고 했다. 반찬 투정을 하는 게 아니라 속상해서 슬픈 거다”고 말했다. 금쪽이는 속상한 마음에 홀로 방에 들어가 눈물 흘리며 가슴을 만졌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은 “아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식사하고 싶은 마음은 과한 건가? 그 요구는 욕심도 아니고 무리한 요구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하니까 몸이 너무 피곤했다. 아빠가 저녁을 하는 날이라 이때 아니면 제가 쉴 틈이 없다. 가족끼리 식사 하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엄마 말씀 들어보면 이해가 된다. 먹고 살기가 힘들다. 근데 그건 어른들 사정이다. 아이는 아이다. 아이들에게 가족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 아빠가 일찍 퇴근해서 금쪽이는 같이 먹길 기대한 거다. 근데 엄마가 안 나간다고 하니 아이가 속상했던 거 같다.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 뜬금없이 의자를 놓으면서 짜증을 낸다. 이건 화를 내는 게 아니라 너무 속상하다 못해 슬픈 거다.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좌절 됐기 때문에 슬픈 거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