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8일_달성군, 구소삼각점 발굴 및 복원. 사진=달성군제공
2021년 7월 28일_달성군, 구소삼각점 발굴 및 복원. 사진=달성군제공

[대구.경북=공감신문]정상현 기자=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28일, 구소삼각점에 대하여 전국 최초로 올해 1월 발굴 및 복원 계획을 수립하여 1차로 관내 구소삼각점(구암원점) 34점을 조사하여 구소삼각점 발굴 및 복원했다.

구소삼각점은 대한제국 탁지부(度支部)에서 설치하여 평면측량을 실시하기 위한 기준점으로 토지조사사업이 전면적으로 시작되기 전 시범사업 성격으로 시작된 구소삼각지역에 설치되었으며, 후에 구소삼각지역은 토지조사사업과 연계되었다. 현재 관내에는 구암원점 68점, 금산원점 46점이 설치되어 있다.

이와 같이 구소삼각점은 1900년대 달성군지역 지적(임야)도 탄생의 기준으로 사용한 삼각점이나, 도시개발 등으로 인한 훼손으로 그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본 사업을 통하여 삼각점 반석을 발굴하고 복원함으로써 위치를 알 수 있었다.

달성군은 이번 구소삼각점 발굴 및 복원을 통하여 관내 지적기준점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지적측량 성과 정밀도 제고 및 군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자 기대한다.

향후 달성군은 관내에 남아있는 구암원점 및 금산원점 지역의 구소삼각점을 추가로 발굴 및 복원 해 설치 당시 삼각점 망도를 재현하여 지적기준점 정밀도를 높이고, 복원된 구소삼각점을 지적기준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검토하고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구소삼각점 발굴 및 복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적기준점 정밀도 제고 및 군민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구소삼각점 발굴 및 복원 될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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