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가수 현미가 故 이봉조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0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가수 현미의 건강한 일상이 전해졌다.

이날 현미는 남편 이봉조를 생각하며 눈물 흘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현미는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눈물이 난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그리움을 표했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이어 “재혼할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나를 좋아해서 결혼하자는 사람이 있었다. 근데 나는 남자는 오직 이봉조 하나다. 아이들의 아버지지 않나”고 변함없는 애정을 고백했다.

여전히 남편 이봉조가 그립냐는 물음에 현미는 “항상 머릿속에 있다. 첫사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8군에 재즈 악단이 왔는데 색소폰 연주자가 남편이었다. 까만 눈을 깜빡거리는데 너무 매력적이더라. 어느 날 저녁을 먹자고 했다. 나도 그렇게 싫지 않았다. 냉면을 먹고 남산으로 데려갔다. 통행금지가 12시여서 피아노있는 방을 하루 빌렸다. 밤새 피아노 치면서 노래 이야기를 한 게 1일이었다”고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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