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성진 후원자, 알바로 로사노 캐리 콜롬비아 참전용사회 회장
왼쪽부터 강성진 후원자, 알바로 로사노 캐리 콜롬비아 참전용사회 회장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월드투게더는 28일 후원자 강성진 씨(70세)가 콜롬비아 참전용사회에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지난 25일 한국을 방문한 알바로 로사노 캐리 콜롬비아 참전용사회 회장에게 3500만원 상당 성금과 편지글을 전했다.

성금은 콜롬비아 168명을 위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강 씨는 에티오피아 첨전용사 118명을 위해 3540만원을, 태국 참전용사 125명을 위해 255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강 씨는 “외국군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내 조국도, 나 자신도 생존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한국을 지켜준 세계 16개국 유엔 참전용사야말로 한국을 지켜낸 진정한 영웅이다”고 말했다.

로사로 회장은 “젊은 시절 국가의 명령을 받고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것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느끼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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