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으로 세종시 도약에 힘쓸 것”
미래부와 해양부 이전 조속히 촉구

세종시는 지난 2012년 7월 역사적 출범 이후 2차례에 걸친 중앙행정기관의 성공적 이전으로 본격적인 정부세종청사 시대를 개막했다. 또한 그동안 세종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세종시 특별법’이 마침내 개정돼 시 전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동력에도 힘이 실렸다.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올해는 그동안 준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현해 나가는 시기로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으로 말을 앞세우는 것이 아닌 진실된 실천력으로 세종시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취임 이후 많은 성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간의 소회를 전해주신다면.
“취임 이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습니다. 이에 세종시가 계획하고 추진했던 굵직한 일들 대부분을 해결해 굳건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출범 후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이뤄냈고, 미래부 등 신설부처의 세종시 입지와 관련해 당·정간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또한 명학산단 등 3개단지 조성과 59개 유망기업을 유치해 총 6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세종시립의원 개원을 통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410억원 대비 85% 증가한 260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1년 7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취임 이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습니다. 이에 세종시가 계획하고 추진했던 굵직한 일들 대부분을 해결해 굳건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출범 후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이뤄냈고, 미래부 등 신설부처의 세종시 입지와 관련해 당·정간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또한 명학산단 등 3개단지 조성과 59개 유망기업을 유치해 총 6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세종시립의원 개원을 통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410억원 대비 85% 증가한 260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1년 7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세종비즈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과 계획을 전해주신다면.
“정부유관기관의 이전과 시 기구의 확장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비즈센터의 설립이 추진됐습니다. 세종비즈센터는 현재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조치원읍 상리 96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 준공을 거쳐 정부유관기관과 단체, 협회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총 3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규모로써 업무시설과 주차공간 등도 도입될 계획입니다. 세종비즈센터는 원도심 지역에 새로운 업무기능시설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지역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 주변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원도심을 발전시키는 앵커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종축제, 세종시 대표 축제로 발돋움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펼쳤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합니다.
“세종시는 각종 음악회와 가을예술제, 전시회와 행사 등을 통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제1회 세종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세종축제의 경우 올해부터 지역 특색이 반영된 프로그램을 발굴해 세종시의 대표 축제로 내실화를 기할 계획입니다. 또한 새롭게 이주한 한솔동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축구와 족구, 합창단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주말농장과 아파트 베란다 농식물 가구기 등 모두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읍면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전해주신다면.
“세종시는 서울면적의 4분의 3으로 광주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예정지역은 국가에서 22조5000억 원의 예산으로 정상적으로 건설되지만 읍면 지역은 국가의 어떠한 지원계획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세종시 전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통합도시계획을 통해 5대 권역별로 특색있게 추진해 균형발전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북부권은 특화산업과 관광 중심으로 육성하고, 서부권은 역사문화의 중심, 중부권은 행정지원과 네트워크 중심, 동부권은 첨단사업과 물류의 중심, 남부권은 R&D 및 정주환경 지원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읍면 지역은 교통과 문화, 교육 수준을 예정지역과 비슷하게 끌어 올리고 대학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첨당농업 육성과 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맞춤형서비스 제공 위한 복지강화에 주력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맞춤형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복지 전달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례관리자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상담기법 교육 및 보고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쳤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을 비롯한 서민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생계비와 주거비 등 각종 급여를 적기 지급하고, 예정지역 이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생활안정기금 융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성권익증진 및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알선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통역과 교육 등을 강화하는 한편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을 위해 장애인 복지관을 운영해 장애인 재활치료와 거주시설 기능보강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통이 시대의 화두입니다. 평소 구성원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는 일을 하다보면 생기는 직원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이 해결돼야 일의 능률도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직원들과 자율적인 간담회를 갖고 소통행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무환경과 업무개선, 조직과 인사 등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출범 1년이 있기까지 직원들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준 것에 지면을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향후 목표와 포부를 전해주신다면.
“세종시는 세종시민만의 도시가 아닌 국가에서 철학을 갖고 만드는 도시로 정상발전을 위한 국민적 관심과 지속적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말 중앙행정기관의 3단계 이전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정부세종청사에는 37개 기관 1만6000여 명이 근무하게 됩니다. 중앙행정기관의 성공적 이전을 위한 지원을 통해 이주 공무원뿐만 아니라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그 가족에 이르기까지 빠른 안착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당·정 협의를 거쳐 신설부처의 세종시 입지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해를 넘기게 돼 상당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차제에 정부에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고시 등 절차를 거쳐 미래부와 해양부가 조속히 세종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입니다. 저는 세종시민의 한 사람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20대 명품도시를 조성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준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현해 나가는 시기로 그 어느 해 보다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세종’건설을 위해 추진해 온 굵직한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하루하루 새롭게 변모하는 세종시에 자긍심을 갖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유한식 시장>
-1949년 6월 20일 출생
-대전고 졸업
-충북대 축산학과 졸업
-홍익대 경영학 석사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관
-충남 농촌기술원 사회지도과 과장
-연기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충남 연기군수
-現 세종특별자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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