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리민복은 정치 본령, 올해는 국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

문희상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동을 주재했다. / 국회의장실 제공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동을 주재했다.

문희상 의장은 이날 여야 3당 정례회동 모두발언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께서 현충원에 금년에 축원하는 글을 국리민복(國利民福)이라고 쓰셨다. 이는 정치의 본령이다. 올해에는 우리 모든 국민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리민복 국태민안 위해 최선을 다해서 국민과 우리 모두가 승승장구하고, 행복해지시길 이 자리를 빌려 기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의장은 2019년인 올해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기미운동,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년 되는 해다. 국회로서는 임시의정원 첫 회의를 연 것이 1919년 4월 10일, 딱 100년 되는 해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한반도 평화, 민생경제, 정치개혁 이 모든 것 고비를 맞는 한해 될 것. 이일에 우리 모두가 하나 돼야 한다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여러분과 국민에게 보낸 연하장에 저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고 썼다. 다 같지 않아야 민주주의, 그래서 부동(不同). 큰 것 위해 하나로 뭉치는 것이 민주주의다. 금년 한해 저는 화이부동 위해 최선 다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며, 모두 심경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동을 주재했다. / 국회의장실 제공

이밖에 문 의장은 오는 29일, 국회가 전 계층 망라한 화합의 신춘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문 의장은 국회에서 매해 신년음악회를 해왔다며, 올해는 국악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국회 신년음악회는 화합을 위해 여야 원내교섭단체장, 당 대표, 정부, 경제단체, 노동단체 대표 등의 참석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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