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정책, 우리 원전 생태계와 미래 먹거리 없애고 전기료 인상시킬 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여당과 정부는 즉시 신한울 3, 4호기를 재개하고, 탈원전 정책의 폐기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여권 내에서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 우려의 소리와 신한울 3, 4호기 재개 목소리가 나왔다. 저희 원내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가장 폐기해야 될 정책, 탈원전 정책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정책저항운동의 일로로 삼았다. 지난 금요일에는 23만명 서명을 받았다. 드디어 탈원전 정책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에 대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물론 아직도 여권 내에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로 탈원전 정책, 신한울 3 4호기에 대해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 여권 내에서도 이 탈원전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기 시작한다’, 이런 것을 알 수 있다”고 역설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이어 “탈원전 정책은 우리나라 원전 생태계는 물론 미래 먹거리를 없애는 것은 물론이고 또 그밖에 전기료의 불가피한 인상 그리고 친환경적이지 않은 신재생에너지 및 기타 에너지 수급 정책으로 인해서 실질적으로 많은 부작용을 이미 예상하고 있다. 더 이상 여당과 정부는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 레토릭으로 가리려고 하지 말고, 즉각 신한울 3, 4호기를 재개함은 물론 탈원전 정책의 폐기를 이야기해야 될 것을 말씀드린다”고 지적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핵 문제에 있어서 비핵화의 속도와 맞지 않는 불가역적인 경제 협력은 결국 우리의 핵문제를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미제로 만든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 부분은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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