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의 김포 간담회에서 김포시에 대한 지원 강조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김포시 갑)은 14일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과 인천지하철2호선을 김포를 거쳐 GTX킨텍스역으로 연장하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사진. 왼쪽부터 박진영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국장, 김두관 국회의원,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정하영 김포시장 / 김두관 의원실 제공

김두관 의원은 이날 김 의원의 초청으로 김포시 애기봉 일원에서 이뤄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김포시 간담회에서 김포시 교통문제의 핵심인 서울지하철5호선 김포연장 및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고양 연장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김포시 현안 사업을 포함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김포는 접경지역으로 군사적 규제와 수도권 규제라는 이중규제 속에 역차별을 받아왔고, 다른 측면에서는 한반도평화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남북교류의 중심지로서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곳이 김포다. 역차별 해소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라도 김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도 요청한 바 있는데, 접경지역처럼 소외돼 온 지역의 경우 지하철 등 핵심 인프라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에 있어 균형발전 요소를 더 반영하거나 면제하도록 기준을 보완하도록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도 힘 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 해 애기봉생태평화공원 조성사업 2019 국비 예산을 46억 원으로 증액 확보해서 애기봉생태평화공원 사업은 올해 마무리 된다. 추가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업인 조강통일경제특구 사업과 평화로 조성 사업, 어려운 여건에서 지역경제를 이끌고 계신 김포시 상공인들을 위한 사업인 김포기업지원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김포시와 김포시상공회의소에서 건의한 사업들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김포와 같은 접경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은 누구보다 잘 알고 위원회 차원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김포에서 요청한 사항들이 균형발전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평화의종 앞에서. 왼쪽부터 박진영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국장, 심민자 경기도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정하영 김포시장, 김남준 김포시상공회의소 회장 / 김두관 의원실 제공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련 주요정책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대통령직속기구다. 수도권 내에서도 소외받던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약 10조 7천억 원의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를 담당한다.

김 의원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공모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공모사업들을 김포시와 협력해 추진하고, 김포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잘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두관 의원,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 정하영 김포시장 및 김포시청 관계자와 심민자 경기도의원, 김계순 김포시의원, 김포상공회의소 김남준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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