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오영세 기자= 양평문화원 양서분원이 27일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해 연탄 1만장과 쌀 20㎏ 20박스, 라면 50박스, 손세정제 30박스를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양수리 두물머리 인근 유명 식당인 나루터가에서 불우이웃 물품 기부 전달식으로 진행된 정기총회 겸 송년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양평군의회 황선호 부의장, 최영보 의원, 오혜자 의원이 참석했으며, 양평문화원 최영식 원장, 민주평통 최성호 회장, 한구현 양서면장과 이귀현 양서분원장을 비롯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물품 기부 전달식에서는 양서분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금동호가 연탄 1만장을 전진선 군수에게 전달해 추운 겨울 훈훈함을 전했으며, 양서분원 이귀현 분원장도 한구현 양서면장에게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쌀 20㎏ 20박스, 라면 50박스, 손세정제 30박스를 전해 나눔의 즐거운 세상 만들기를 실천했다.

이귀현 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양서분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어렵고 열악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가 있는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회원들의 열정으로 협동하며 개인 역량을 발휘해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양서분원이 한층 더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상급기관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양서분원은 민선 8기 군정에 보조를 함께해 지역에서 원하는 지향점은 물론 군정 전체의 방향성에 발맞춰 함께 동행하며 군 전체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4월 이귀현 분원장이 취임한 이래 양서분원이 많은 행사를 진행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특히, 추운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이웃을 위해 기꺼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금동호 가수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군수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다. 여러분과 함께 양평 전체의 문화 발전은 물론이고 양서분원의 발전과 양서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서분원은 양평군 내 최고의 명소인 두물머리와 세미원이 있는 지역 양서면에서 양서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전통문화자원을 최대한 살려 전통을 이어가며 문화활동가를 지원‧양성하고, 회원 개개인이 행복바이러스 전파자로서 파수꾼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