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가 아닌데 갑자기 속옷에 묻은 피를 볼 때면 많이 당황스럽고 겁이 나기 마련이다.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아닌가 불안래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자궁질환은 조용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하혈로 인해 찾은 병원에서 청천벽력같은 얘기도 들을 때가 많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하혈의 원인과 함께 증상, 치료 및 예방까지 자세히 살펴보자.

▲하혈과 함께 하복부 통증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하혈 원인

하혈은 자궁염증 및 종양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며 자궁기능이상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유산, 자궁근종, 내막증, 영양불균형 및 결핍, 간기능 장애, 만성적인 질환과 대사성 질환도 하혈 원인으로 작용한다. 뿐만 아니라 초경과 폐경기에도 하혈이 쉽게 발생한다. 초경의 경우 호르몬이 급변하기 때문에 원래 생리주기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폐경기의 경우 호르몬이 점점 감소하므로 생리불순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하혈 증상

하혈의 증상으로 약간의 피비침이 아니라 그 양이 생리양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는것이 좋다. 조금이라도 하혈의 양이 많다고 느껴진다면 덩어리짐과 색깔을 유심히 살피는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와함께 하복부의 통증이 동반되거나 열감이 느껴지는 지도 살펴봐야 한다. 

임신초기에 하혈의 양이 많으며 복통이 동반된다면 유산의 징후일수 있기 때문에 즉시 대처하는것이 좋다. 자연유산 시 보이는 하혈의 양은 생리양이 가장 많은 날 양 보다 조금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임신초기 하혈 시 열감이 동반된다면 자궁의 감염이 의심된다 할 수 있다.

하혈 치료 및 예방

하혈을 치료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출혈이 과도한 경우 우선 지혈시키는 약과 진통소염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킨다. 이후에는 하혈의 원인 질환을 알아내 그에 따른 치료를 한다. 만약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을 때는 호르몬약을 쓰기도 하며, 호르몬 조절에 영향을 주는 피임약 등을 쓴다.

하혈의 예방하는 법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해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해지지 않도록 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빠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한다. 특정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자궁 건강에 좋지 않은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식은 골고루 규칙적 먹어야 한다. 단, 피하지방이 많으면 체내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지니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뚱뚱한 사람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리가 불규칙하고, 이로 인한 자궁내막증식증 등 다양한 자궁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운동 또한 하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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