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피부 가려움증 역시 잘 발생한다. (사진=ⓒGetty Images Bank)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철에 몸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겨울에는 건조하기 때문에 몸에 각질이 잘 일어날 수 있으며,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잘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피부 가려움증 역시 잘 발생한다. 날씨 외에도 몸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살펴보고, 미리 대처하는 것이 좋다. 

소양감

소양감은 여러 피부 질환의 두드러진 증상으로, 비교적 흔하다.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긴장, 불안, 공포 등의 정신적 상태에 의해 심해질 수 있으며, 주로 저녁에 가려움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외부 자극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으나, 외부 물질과의 가벼운 접촉, 주위의 온도의 변화, 화학적 물질이나 전기적 자극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두드러기 원인

피부 가려움증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두드러기를 꼽을 수 있다.  땅콩, 새우, 게, 생선, 우유, 계란, 과일 등 음식에 의한 자극이나,  압박, 진동, 태양광선, 찬 온도, 급격한 온도변화, 운동, 국소적인 열 노출, 물 등 물리적 자극에 의해 흔하게 발생한다. 또한, 소염진통제, 항생제 등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이 가능하다.  두드러기는 피부가 부어 오르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두드러기의 갑자기 생겼다가 24~48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만약 두드러기가 생겼을 때 눈 주위나 입술이 퉁퉁 붓는다면 혈관부종이 동반된 경우이다. 이밖에도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나, 쉰 목소리,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두드러기에 좋은 음식

두드러기에는 유별나게 취해야 하는 음식은 없다. 몸에 열이 나게 하거나 덥게하는 술, 맵고 뜨거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 지나친 난방, 지나치게 뜨거운 목욕 등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 역시 유의하는 것이 좋다. 두드러기가 난 부위를 손으로 긁는 것은 피해야 하며 미지근한 물이나 찬 물로 샤워 하는 것을 추전하며,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을 굳이 행하고자 한다면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히스타민을 많이 포함하고 있거나 히스타민을 분비시키는 음식들을 삼가는 것이 두드러기에 좋은 식이요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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