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평화와 통일 영화 상영전' 개막사

[공감신문 김송현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5일 여의도 CGV에서 열린 '2016 평화와 통일 영화 상영전' 개막사에서 "통일을 원치 않는 사람이 30%라는 수치가 있었는데, 여전히 70%의 국민은 통일을 원한다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 / 연합뉴스

홍 장관은 "적지 않은 숫자가 통일을 염려하고 함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통일에 대한 생각을 좀 더 모아서 이런 마음이 북한까지 전달돼 함께 통일의 길로 가기 위해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2016 평화와 통일 영화 상영전에선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된 '평화와 통일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 중 '련희와 연희'(95분. 이하 상영시간),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20분), '도시체험'(20분) 등 3편의 완성작이 상영됐다.

'련희와 연희'는 탈북 과정에서 아이를 잃은 탈북민 김련희와 가정폭력을 이기지 못해 가출한 여고생 김연희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드라마다.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이라는 작품은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남녀의 연애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이산가족들의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시체험'은 서울 도시체험을 온 하나원 탈북 교육생의 고난과 남한 경찰관의 배려를 에피소드로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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