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고 내도록 노력할 것"

정현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정현의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 경기가 열린다. 2019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는 총 상금 6250 달러로, 우리 돈 약 503억원이 걸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다. 

17일 정현은 프랑스 선수 피에르위그 에르베르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호주오픈 메인 코트 가운데 하나인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리며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세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오전 9시부터 여자단식 두 경기가 끝나면 정현과 에르베르의 경기가 시작한다. 여자단식이 대게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정현의 경기는 오후 1시 안팎에 시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에르베르 / ZIMBIO

이날 3회전 진출권을 놓고 정현과 격돌할 에르베르는 지난 16일 남자 복식 1회전에 출전해 1시간 13분 만에 승리를 따내고 2회전에 올랐다.

에르베르는 1991년생으로 정현보다 5살이 많다. 또 오른손잡이와 키 188cm의 신체조건이 정현과 공통점이다. 

앞서 정현은 지난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1회전에서 미국의 브래들리 클란을 상대로 3-2 승리를 따냈다.

1회전 경기를 마친 뒤 정현은 인터뷰를 통해 “(에르베르는) 예전에 경기해 봤기 때문에 잘 아는 상대”라며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이날 정현이 에르베르를 물리치면 3회전에서는 캐나다의 밀로시 라오니치-스위스의 스탄바브링카 경기 승자와 만난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