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만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사진=ⓒGetty Images Bank)

암 중 유일하게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이다. 자궁경부암은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여성암으로 전체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지면 바이러스가 여성의 자궁경부로 옮겨가 세포를 감염시키게 된다. 그로므로 예방주사가 중요하다.

▲여성과 남성 둘다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사진=ⓒGetty Images Bank)

여성에게 나타나는 자궁경부암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불규칙적으로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암세포가 자궁경관 아래에 있는 조직에 생길 때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생리 기간 사이 혹은 성관계 후 불규칙한 출혈이 나타난다면 자궁경부암을 의심해야 한다. 질 분비물의 색, 냄새, 농도가 평소와 다를 경우 자궁경부암일 수 있다. 암을 겪게 되면 산소 부족으로 인해 분비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체중이 줄어들거나 식욕이 떨어지면 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살이 급격히 빠질 땐 자궁경부암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하부 요통도 증상 중 하나이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 예방백신을 맞아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예방주사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예방 백신이다.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서바릭스, 가다실, 가다실9 등이 대표적으로 접종되고 있다. 뒤에 붙은 숫자는 각 백신마다 갖고 있는 항원의 종류를 말하는 것으로 각가지 별로 포함하고 있는 항원이 다르기에 예방 효과부터 지속되는 기간 역시 차이를 가진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의사와 상의 후 본인에게 더 맞는 백신을 접종 받는 것이 좋다. 꼭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9~13세, 그리고 26세까지 접종하는 것이 좋고 그 이후의 연령층 중 성 경험이 없거나 매우 적은 경우 접종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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