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치대 신제품 선보일까

[공감신문] 미국 IT전문매체 맥루머스가 최근 바클레이즈 증권 보고서를 이용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3월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3종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루머스가 밝힌 내년 출시될 아이패드 프로 3종은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9.7인치와 12.9인치의 2017년 버전과 함께 베젤 프리 10.9인치 모델 등 3종이다.  

바클레이즈 리서치 리포트에 따르면 베젤 프리 10.9인치 모델은 현존하는 9.7인치 아이패드와 크기는 같지만 베젤(테두리)을 줄여 화면 크기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바클레이즈는 애플이 좌우 베젤을 없앤 엣지 투 엣지 디자인 도입을 위해 기존의 홈버튼이 제거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이는 애플의 아시아 공급업체로부터 정보를 얻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망은 지난 8월 KGI 증권의 밍치궈 분석가의 예측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데 밍치궈는 내년에 나올 아이패드는 10.5인치 화면을 포함한 3가지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일본 맥 전문 웹사이트 맥오타쿠라 역시 10.1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전망을 분석해보면 애플이 내년 3월 공개할 아이패드가 10인치대의 화면을 갖추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한편, 바클레이즈 증권 보고서는 아이폰8에서도 베젤리스 화면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애플이 내년 출시되는 제품부터 본격적으로 베젤의 크기를 최소화하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제품 크기는 그대로이지만 화면이 기존 4.7인치에서 5.0인치로, 5.5인치는 5.8인치로 커지며 4인치 모델인 아이폰SE의 다음 모델도 4.7인치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바클레이즈 리포트는 내년 출시될 3가지 아이패드 프로 모델 모두 쿼드 마이크로폰을 적용하며, 3.5mm 이어폰 잭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9.7인치 모델처럼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탑재되며, 트루톤 플래시가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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