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미디어/플랫폼 영역서 새로운 혁신·성장 구축

박정호 SK텔레콤 신임 사장이 2일 임직원 대상 시무식에서 밝힌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상생의 1등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업의 새로운 판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기업’이 되자는 신년 목표를 밝혔다.

박 사장은 구성원들에게 “모든 것이 연결되고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국경과 영역이 없는 전면적인 글로벌 경쟁 시대”라며 “기존 경쟁 패러다임을 넘어 새로운 사업 모델을 혁신해내고, 글로벌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새로운 ‘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1등 기업 문화를 강화하고 일류 서비스·상품·기술을 추구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혁신과 상생의 1등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업의 새로운 ‘판’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기업’이 되자는 새해 목표를 밝혔다.

우선 ▲이동통신 영역(MNO)에서는 철저하게 고객 관점으로 차별적인 서비스·상품을 제공하는 등 경쟁의 관점 재정의, ▲IoT 영역에서 SK C&C,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모든 ICT역량을 총결집해 커넥티트카, 에너지 관리 솔루션, 스마트홈 등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상품을 발굴하고 B2C를 넘어 B2B 성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Media/Home에서는 과감한 투자 및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콘텐츠를 확보하고, ‘Total Home 솔루션’ 등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할 것을 강조했다.

Platform에서는 T맵, T전화, 누구 등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회사-자회사의 역량을 모아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는 Top Class Platform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상호 개방과 협력 시대라고 강조하며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보틱스, 퀀텀 기술 등 새로운 ICT영역에서도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아젠다를 제시하고, 국내 업계 및 벤처/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로 진출하는 등 ICT 맏형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룹 관계사는 물론, 국내 업계 및 벤처/스타트업, 글로벌 Top ICT기업들과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New ICT 새판 짜기를 주도하겠다”며 “글로벌 경쟁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각계각층과 장벽 없는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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