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보다 쉬운 단말 교체로 이용자 불편 해소

KT가 2017년부터 20% 요금할인 가입자대상 유심기변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 요금할인에 가입자들의 불편을 해소, 20% 요금제를 보다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다.

유심기변은 기존 휴대폰에서 이용하던 유심(USIM)을 다른 휴대폰에 꽂아 회선은 유지하되 단말만 바꿔 이용하는 것이다.

20% 요금할인 가입자는 최초로 가입한 단말기에서 타 단말기로 변경 시 유심기변 아닌 통신사 매장을 방문해야 했다. 가령 20% 요금할인 가입자가 핸드폰 고장으로 휴대폰을 변경하거나 제조사 매장에서 A/S 후 단말을 교체 또는 리퍼단말을 받는 경우, 통신사 매장을 방문해 기기변경을 처리해야만 했던 것.

하지만 이번 유심기변의 허용으로 유심칩만 옮겨 꽂으면 바로 단말을 바꿔 이용 가능케 됐다. 특히 KT는 20% 요금할인 가입 가능 단말 외에도 24개월 이내 공시지원금을 받은 단말을 포함한 대부분 단말로 유심기변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용자의 편의성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박현진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고객최우선은 KT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라며 “고객의 불편사항은 과감히 개선하고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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