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초다시점 콘텐츠·헬스케어 표준 등 최신 ICT 기술 공개

[공감신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7’에 5G통신과 국제표준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ICT 기술을 공개한다. 무선충전 기술은 물론 초다시점 콘텐츠 재현 기술과 헬스케어, 커넥티드카 표준기술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TR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연구진이 개발한 최첨단 기술을 전시하고 기술에 관심 있는 해외 기업을 초청, 기술사업화 확산을 위한 기술이전 상담 등도 시행한다. 

이번 CES 2017 전시회에 출품한 ETRI '고자유도 무선충전 E-Cup' 시제품 모습.

현장에서 선보일 3차원으로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기술이다. 현재 스마트폰 무선충전 방식이 고정형으로 충전패드와 밀착해야 충전이 되는데 ETRI가 개발한 충전방식은 차량내 컵홀더 같은 바구니에 넣어 두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기술이다.

초다시점 콘텐츠 획득 및 재현기술은 기가코리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ETRI는 108시점 뷰의 초다시점 실사 콘텐츠를 손쉽게 획득하고 초다시점 모니터 특성에 맞게 3D 입체 영상을 렌더링 하여 무안경식으로 재현한다. 

헬스케어 관련 국제표준기술은 블루투스 통신을 사용하는 헬스케어 기기들을 손쉽게 사물인터넷과 연결가능하도록 확장시킨 기술로써 헬스케어 서비스나 장비 개발자가 손쉽게 사물인터넷 응용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커넥티드카 관련 국제표준기술은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ICT 기술 활용이 급증하면서 다양한 전장 정보를 웹 표준 기반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재 W3C 표준규격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국내 ICT기술을 외국기업 등에 적극 홍보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에서의 목표”라며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ETRI 우수기술을 널리 알리고 해외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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