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시스템과 제휴로 다양한 사용자 경험 제공

[공감신문] 다쏘시스템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가상현실(VR) 기술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가 개발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데모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HTC Vive 비즈니스 에디션(HTC Vive Business Edition) 가상현실 시스템과의 제휴를 통해 개발자들의 보다 빠른 제품 개발 및 개선을 지원한다.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가상 모델에 접근, 관찰 및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향상된 공간 감각을 제공함으로써 그간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서는 얻지 못했던 제품의 깊이, 경도, 디자인 등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지원한다. 

다쏘시스템 하이테크 산업 부문 올리비에 리베 부사장은 “VR기술이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산업 솔루션과 결합해 새롭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창의력의 지평을 넓혀주게 될 것”이라며 “이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에게 제품의 미학적 요소와 기술적 요구사항을 융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마케팅 담당자들에게는 고객 경험에 보다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C VR 기업 및 사업 개발부문 에베 폰테인(Hervé Fontaine) 부사장은 “Vive 비즈니스 에디션은 다쏘시스템 고객들이 적은 비용으로 VR 기술을 광범위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1밀리미터 미만의 정확성 및 초저지연 성능을 제공하는 바이브의 특수한 레이저 트랙킹 시스템을 통해 다쏘시스템 CATIA 솔루션 이용자들은 디자인 변경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쏘시스템과 HTC는 앞으로도 기업영역에서 가상현실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해 4월 향후 국제 행사를 통해 기업 및 정부 부문에서 활용 가능한 HTC Vive와 3D익스피리언스 플래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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