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어시스턴트부터 스마트 홈 솔루션까지 여러 신제품 공개

[공감신문] 레노버가 CES 2017에서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한 디지털 개인 비서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Lenovo Smart Assistant)’를 비롯해 최신 씽크패드(ThinkPad) X1 시리즈, 새로운 게이밍 브랜드 ‘레노버 리전(Lenovo Legion)’, 그리고 스마트 홈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성능·보안 UP ‘씽크패드 X1 제품군’

레노버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씽크패드 X1 제품군으로 ▲씽크패드 X1 카본(ThinkPad X1 Carbon) ▲씽크패드 X1 요가(ThinkPad X1 Yoga) ▲씽크패드 X1 태블릿(ThinkPad X1 Tablet) ▲믹스 720(Miix 720)을 공개했다.

레노버 씽크패드 X1 시리즈.

씽크패드 X1 카본은 비즈니스용 14형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제공, 1.14kg에 불과하다. 13인치 폼 팩터에 14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15.5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와 썬더볼트3(Thunderbolt 3)을 탑재했다. 초고속 LTE-A 무선 WAN과 와이파이(Wifi) 인증 WiGig 옵션을 탑재하도록 설계돼 보다 높은 성능과 통신 기능도 제공한다. 지문센서와 적외선 카메라의 설치로 보다 향상된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씽크패드 X1 요가는 OLED 스크린을 탑재한 유일한 14인치 노트북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충전식 펜과 ‘수납형’ 키보드를 지원한다. 씽크패드 X1 태블릿(ThinkPad X1 Tablet)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독특한 모듈화 설계로 포트 확장 및 최대 5시간의 추가 배터리 수명을 지원할 뿐 아니라, 일체형 프로젝터 옵션을 제공한다.

믹스 720은 윈도를 탑재한 투인원 노트북이다. 12 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고정밀 터치식 키보드, 7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썬더볼트3를 장착해 업무용에 적합하다. 액티브 펜 2(Active Pen 2)로 노트필기나 스케치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윈도 헬로 일체형 얼굴 인식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한층 향상된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최대 150도의 각도를 지원하는 태블릿 킥스탠드를 통해 원하는 각도로 사용 가능하다.

게이밍 서브 브랜드 등장 ‘레노버 리전’

레노버는 이번 전시회에 새로운 게이밍 서브 브랜드를 발표했다. 그 첫 번째 제품으로 등장한 것이 ‘레노버 리전 Y720(Lenovo Legion Y720)’과 ‘레노버 리전 Y520(Lenovo Legion Y520)’다. 이 제품들은 최신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 엔비디아 그래픽을 통해 가상현실을 구현하고 돌비 애트모스로 실감나는 사운드를 지원한다.

레노버 리전 Y720.

스마트홈 솔루션이라면 이래야지~

레노버가 공개한 스마트 홈 솔루션은 ▲디지털 개인 비서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 ▲디지털 보안 스토리지 솔루션 ‘스마트 스토리지’ ▲기기 제어 가능 ‘레노버 500 멀티미디어 컨트롤러’ 총 3가지다.

레노버 스마트 스토리지.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아마존 알렉사(Alexa) 클라우드 기반 음성 서비스를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웹 검색이나 음악 재생, 리스트 작성, 일정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레노버 스마트 홈 디바이스뿐 아니라 기존 출시된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 실행도 지원 가능하다.

스마트 스토리지는 레노버의 주력 스마트 홈 제품을 망라한 디지털 보안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6TB의 대용량과 듀얼밴드 무선 엑세스 기능 및 기기간 자동 동기화 기능을 지원, 사용자의 빠른 데이터 및 파일 관리를 돕는다.

레노버 500 멀티미디어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다양한 기기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손바닥에 올려놓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무선 키보드 및 마우스 일체형 컨트롤러로, 키보드 부분은 윈도10 제스처 지원 기능과 터치패드 기능을 동시에 지원해 사용자는 일반 키패드처럼 엄지 손가락만으로 글씨를 타이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표면을 손가락으로 움직여 터치패드로 사용할 수 있다.

AR·AI 적용해 한층 더 스마트한 글래스를~

레노버 뉴 글래스 C200(Lenovo New Glass C200)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실제 현실의 대상을 인식하고 식별하는 일안식 스마트 글래스로, 글래스 유닛(Glass Unit)과 포켓 유닛(Pocket Unit) 두 가지로 구성된다.

시야 내에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작업을 위한 단계별 안내 및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보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돕고, 문제 있는 장비를 식별하는 것은 물론 정보에 보다 신속하게 액세스하고 원격지의 동료들과 손쉽게 협업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레노버 뉴 글래스 C200.

리눅스(Linux) 운영체제로 구동되며 60g 미만의 초경량으로 착용이 간편하다. 한쪽 눈에만 착용되기 때문에 증강현실 세계와 실제 세계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보다 뛰어난 ‘혼합 현실(Mixed Reality)’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스마트폰에 뉴 글래스 앱을 설치하고 포켓 유닛을 연결하면 프로세싱과 CPU 성능을 향상할 뿐 아니라, 스마트 글래스를 LTE로 연결할 수 있다.

지안프랑코 란치(Gianfranco Lanci) 레노버 COO 겸 사장은 “혁신에 대한 레노버의 접근방식은 모든 개인이나 가정 및 직장에 스며들어 있는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업무,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용 PC와 차세대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혁신,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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