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신흥국 경기침체·해외생산 확대로 전년대비 11.8% 감소

[공감신문]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률은 전년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판매의 경우 0.4%, 수출은 11.8%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량의 경우 신흥국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수출 감소와 일부업체 파업에 의한 생산차질 등 전년대비 7.2% 감소한 423만대로 조사됐다.

수출 부문은 전세계적 자동차 수요 둔화와 해외생산 확대 등 대수로는 전년대비 11.8% 감소한 262만대, 금액은 전년대비 11.3% 감소한 406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신흥국 경기침체와 해외생산 확대 등 유럽과 대양주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전년대비 감소했다.

신흥시장인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는 저유가에 따른 경기침체로 인해 각각 36.5%(5만6171대), 28.4%(35만3661대)로 극감했다. 반면 대양주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효과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전년대비 11.4%(17만3000대)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다양한 신차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0.4% 감소한 182만5000대로 잠정 집계됐다. 수입차의 경우 외산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 이슈 등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한 25만2000대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DB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