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 불발에 천국청소년비상행동 '발끈'

[공감신문] 청소년들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참정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를 야권도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란 벽에 막혀 청소년의 참정권 획득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박근혜하야 전국청소년비상행동은 12일 선거연령을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불발시킨 바른정당에 대해 "새누리당과 함께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정권을 확대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한층 발전해 가느냐의 문제인데 바른정당과 새누리당은 자신들에게 유리한지 아닌지로 따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수준 이하의 의원들이 국민의 대표라면 부끄러움은 항상 우리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선거연령 하향조정 법안 처리 여부를 논의했으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반대로 상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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