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층 41%가 반기문 전 총장 지지, 17%가 문재인 전 대표 지지

[공감신문] 전날인 1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많은 환영인파 속에 입국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또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13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지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의 선호도는 31%로 집계됐다.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12%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 7%,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6%,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5%,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3%, 손학규 전 의원 2% 순이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총장,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3자 대결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44%의 선호도를 얻어 반기문 전 총장(30%)과 안철수 전 대표(14%)를 모두 이겼다.

문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을 양자대결에서도 이겼다. 문 전 대표는 53% 선호도를 기록한 반면 반 전 총장은 37%로 문 전 대표와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차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로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어 새누리당 12%, 국민의당 10%, 바른정당 7%로 뒤를 이었다.

특히 어떤 정당도 지지하지 않은 무당층 41%가 반 전 총장을 지지하고 17%가 문 전 대표를 지지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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