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최철환 기자]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병기 現 국정원장이 임명됐다. 지난 17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열흘 만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2시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신임 이 실장은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일본대사와 국정원장을 거쳐 정무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며 "비서실 조직을 잘 통솔해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하고 소통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 내정에 따른 후임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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