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에서 위암에 좋은 음식인 '수박무우'가 공개되면서 많은 누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수박무는 일반 무보다 크기가 작고 사과나 배처럼 동그란 모양을 한 것이 특징으로 속은 수박처럼 붉은색을 가지고 있어 수박무라고 불린다. 또한, 청량하면서도 단 맛이 나며 당도가 실제로 수박과 비슷하기 때문에 과일처럼 먹어도 된다 하여 ‘과일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수박무는 중국을 원산지로 하며, 그 성분이 좋아 현재는 전세계 적으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수박무가 가진 다양한 효능 및 부작용, 먹는법까지 자세히 알아보자.

▲최근 수박무가 방송에 소개되면서 수박무 파는곳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6시 내고향 네이버 tv 방송 캡쳐)

수박무효능

수박무는 일반 무에 비해 8배 이상의 높은 영양소들을 가지고 있어 효능 또한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수박무는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글루시놀레이트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암을 예방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 특히, 수박무는 항산화 성분이 일반 무에 비해 10~15배정도 높아 면역력 향상과 노화 방지에 좋으며, 비타민A와 C등 각종 미네랄 성분 역시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간식으로 좋으며, 아토피나 변비,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특히 좋은 음식이다. 이 외에도 수박무는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주고 심혈관 질환 에방 및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수박무 부작용

수박무는 효능이 다양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박무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신장 질환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며, 일반 건강한 사람의 경우는 하루 반 개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박무 먹는법

수박무는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수박무는 기존 무처럼 주로 말랭이로 만들어 무침으로 요리하거나 차로 끓여먹을 수 있으며 깍두기, 동치미로도 조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수박무로 무생채를 해 먹을 수 있는데, 수박무를 깨끗이 씻어준 다음에 채를 썰어 양념과 함께 버무려주면 된다. 양념은 고춧가루 3T, 매실청 2T, 다진 마늘 2T, 다진 생강 1T, 새우젓 2T이다. 해당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채썰어 넣은 무생채와 잘 섞어주면 된다. 

수박무는 생으로 먹어야 가장 좋은데, 그 이유는 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열에 약하기 때문. 때문에 수박무를 섭취할 때는 일반 무와는 다르게 익히지 않고 생채로 섭취하는 방법으로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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