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표 중 5표 얻어, 당분간 권오갑 총재가 직무 이어가

[공감신문] 신문선 교수는 16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차기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서 낙선했다.

신문선 교수는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찬반 투표였다.

이번 선거에는 23명의 대의원(K리그 구단 21명·대한축구협회 2명) 전원이 참석해 투표에 나섰고, 신 후보에게는 과반에 크게 못 미치는 5표를 얻는 데 그쳤다. 무효표 1표에 반대표가 17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대학원 교수

 

이에 따라 프로연맹 정관에 따라 권오갑 총재가 차기 총재가 취임할 때까지 당분간 직무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신문선 교수는 1983년 유공 축구단에 입단해 3시즌을 선수로 출전해 64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3년 만에 현역에서 은퇴한 신 교수는 1986년부터 축구 해설가로 변신해 ‘골~ 골이에요’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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