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문재인 대표 지지율 소폭 하락한 가운데 김무성 대표 2위로 한 계단 상승
박 대통령, 7주 연속 응답자 50%이상 부정평가 유지…현재 57.6%

▲ 2015년 2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제공:리얼미터)

설 연휴 이후 새정치민주연합당(이하 새정치)의 상승세가 소폭 꺾였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이내의 접전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2015년 2월 4주차(23일~27일) 주간 집계 결과를 살펴보면, 새누리당(이하 새누리)은 지난주 대비 0.4%p 상승한 35.1%, 새정치는 0.9%p 하락한 32.9%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1.3%p 벌어진 2.2%p로 집계됐으며, 정의당은 0.1%p 오른 4.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p 증가한 26.1%이다.

▲ 2015년 2월 4주차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자료제공:리얼미터)

반면, 국정 3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의 긍정평가는 35.3%(매우 잘함 9.9%, 잘하는 편 25.4%)로 지난주 대비 1.1%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25.4%(매우 잘못함 37.9%, 잘 못하는 편 19.7%)를 기록해 지난주 대비 1.8%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다시 2.9%p 벌어진 22.3%p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은 0.6%p 줄어든 7.2%를 기록했다.

▲ 2015년 2월 4주차 여야 19대 대선 주자 지지도 (자료제공:리얼미터)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새정치의 문재인 대표가 0.5%p 하락한 27%를 기록했지만, 2주 연속 20%대 후반의 지지율을 기록해 8주 연속 독보적 선두를 지키고 있다.

특히 2위와 3위와의 지지율 합계를 넘어섰고 모든 지역에서 1위, 전 연령대에서 1위(60대 이상 제외)를 기록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새누리 김무성 대표는 2.8%p 상승한 11.8%를 기록, 박원순 시장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박원순 시장은 11.6%로 0.4% 상승했으나, 김무성 대표의 상승 폭에 못 미쳐 3위로 내려앉았다.

안철수 전 대표는 6.8%로 1.4%p 하락했지만 4위를 3주 연속 유지했고, 이완구 총리는 0.7%p 오른 6.4%를 기록해 두 계단 올라서며 5위를 기록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6.2%로 0.1%p 올랐으나 6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5년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유선(50%)과 무선(50%)로 임의걸기(RDD) 및 전화면접(CATI), 자동응답전화(ARS) 등이 동원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오차 ±2%p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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