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받이'에 이어 '퇴주잔' 까지 끊이지 않는 논란

[공감신문] 최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충척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선친 묘소에 방문해 퇴주잔을 마셔 논란이 되고 있다. 보통 퇴주잔은 마시지 않고 근처에 뿌리거나 퇴주 그릇에 받아두기 때문이다.

이에 반기문 전 총장은 집안 관례대로 한 것이라고 해명 했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외 생활을 오래해 감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고향에서 제사 지내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그러나 확인 결과 반기문 전 총장의 주장처럼 퇴주잔을 마시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근무하는 40대 직장인은 “우리 집은 마지막 퇴주잔은 마신다”고 말해 제사 중은 아니지만 퇴주잔을 마시는 문화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여수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퇴주잔을 마시는 곳도 있다. 가풍도 다르고 지역 풍습도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맞다. 틀리다. 할 수 없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유력 대선 후보인 반기문 전 총장은 ‘턱받이’ 등 많은 논란에 휩싸여 있다. 반 전 총장이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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