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오토모티브월드(AUTOMOTIVE WORLD) 2017' 현장. 차량 전장시스템 기술과 경량화 기술, 테스팅 기술과 커넥티드 솔루션을 포함, 총 5개의 세분화된 전시회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는 781개사가 참가한 전년 전시회 대비 소폭 늘어난 900여개사가 참가했다. 

퀄컴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기유도방식의 자동차 무선충전기술인 '퀄컴 헤일로 WEVC(Wireless Electric Vehicle Charging) 시스템'이 탑재된 BMW I8를 선보였다. 헤일로는 포뮬러E(에코) 챔피온십의 파트너사로 경주용 자동차에 퀄컴 헤일로가 탑재돼 활용되고 있다.

자기유도방식인 헤일로는 두 개의 충전판과 충전기를 마주하면 자기전력이 무선으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차량 높낮이에 관계없이 무선충전을 지원하며 충전효율은 90%에 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I8에 적용된 출력은 7.4KW, 완충시간은 1시간이다. 

[도쿄=최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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