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박정원 기자] 윤명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주최한 ‘전문 여성농어업 인력 육성을 위한 준비과제는?’ 정책 토론회가 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문미경 박사(한국여성정책연구원)는 “우리나라의 여성인력 활용은 과거에 비해 제반 여건이 호의적으로 변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인력의 활용과 고위직에서의 여성비중은 낮다”고 지적하며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의 여성임원할당제 도입사례를 보면 여성임원 비율이 높을수록 조직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는 윤명희 의원의 좌장 하에 △윤광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복지여성과장 △최병철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농촌복지팀장 △박종순 수협중앙회 어촌지원단장 △이달우 산림조합중앙회 회원경영개선팀장 △정은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이옥희 경기도 남양주 수동농협 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윤명희 의원은 “지역농협·수협·산림조합 여성임원할당제 도입됨에 따라 여성농어업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지만 무엇보다도 여성조합원의 주체역량 강화와 주체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각계의 다양한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지역 조합의 여성이사 참여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주영, 김성찬, 류성걸, 양창영, 이만우, 조명철, 최봉홍 의원 등을 비롯해 전국의 여성농어업인과 전문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