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 미혼자에게 세금을 더 걷는 '싱글세'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결혼정보회사 연애도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지난해 9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유형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7.2%로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세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가구 유형에 따른 소득세 부담률 차이 분석' 논문을 보면 1인 가구가 두 자녀를 가진 외벌이 혼인가구보다 연 약 80만원의 세금을 더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싱글들은 ‘세금은 더 내고 연말정산의 혜택은 적게 받으니 불만의 소리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인연을 찾는 게 마음처럼 되지도 않는데 싱글세로 추운 겨울이 더욱 서럽다’는 입장이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요즘, 흐름에 맞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은 의견이다.

연애도결혼정보 이혜연 대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결혼 기피와 저출산이라는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모색을 가고 있다”면서 “금전적 부담감을 결혼과 연애의 기피사유 1위로 삼고 있는 만큼 보다 현실적인 만남을 주선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 기피 현상은 확산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에서 싱글들을 일종의 장애 (disability)로 분류했으며 국내서는 싱글세를 걷는 등 싱글들은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

이혜연 대표는 “싱글들은 지난 이별의 상처로 아파하며 힘들어하고 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질타가 아닌 따뜻한 위로며 새로운 사랑이다”고 말했다.

2017년 연애도는 새로운 사랑이 필요한 싱글들을 위해 다양한 만남의 자리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사정으로 부득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무료 결혼식을 치러주는 등 결혼정보회사의 ‘오블리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연애도 결혼정보는 2016년 정식 오픈하여 미스 웨딩드레스모델대회, 한복모델대회,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싱글들과 커뮤니케이션해 왔다. 결혼과 출산장려라는 사회적인 문제를 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공유해 왔다. 이러한 노고와 성과를 인정받아 연애도는 지난해 ‘2016 고객만족&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연애도는 올해 1월 6일 한국결혼정보관리협회와 MOU를 체결하며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문화를 더욱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라는 슬로건을 담아 CF를 촬영하여 2월부터 40여 케이블 매체를 통해 방송하며 결혼에 대한 인식을 널리 홍보할 방침이다.

2017년, 연애도결혼정보는 업그레이드된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매칭 시스템을 기반으로 싱글들을 만족시킬 다양한 행보를 예약하고 있으며, 고객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오는 2월경에는 강남센터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