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강화·클라우드 전담 영업 및 기술 인력 대거 채용

[공감신문] 오라클이 올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1위를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와 영업에 나선다. 특히 서비스형인프라(IaaS) 사업을 강화하며 경쟁사 대비 20% 저렴한 가격과 SaaS 및 PaaS에서의 강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라클의 올해 타겟 시장은 제조 서비스, 통신, 금융 등이다. 기존에는 SaaS나 PaaS의 영업을 계속해왔다면, 올해에는 IaaS를 추가해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성능으로 시장을 추월해가겠다는 입장이다.

강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이 올해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IaaS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오라클 베어 메탈 클라우드 서비스, 오라클 라벨로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발표한 것.

또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업 데이터센터 내에서 이용가능토록 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앳 커스토머(OCC)를 출시키도 했다. OCC는 오라클 클라우드 머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 등으로 구성, 기업에서 자사 데이터센터 환경 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서비스 프로바이더 1위를 목표로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클라우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 필요한 영업 및 컨설팅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통합 약 200명의 클라우드 전담 영업 및 기술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비즈니스 파트너에 대한 투자도 진행, 이를 위한 파트너도 적극 물색하고 있다. 최근 뜸해졌던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투자도 다시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에 런칭된 개발자들을 위한 ‘오라클 코드’가 올해 중반기 국내에도 런칭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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