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에서 운영

지하철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앞으로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직장에서 받은 부당한 대우에 대해 상담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와 서울노동권익센터 등은 오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에서 '직장 갑질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동북권 건대입구·구의·수유·월곡·성수역 ▲동남권 천호·굽은다리·중앙보훈병원역 ▲서남권 서울대입구·화곡·목동·구로디지털단지역 ▲서북권 홍제역에서 운영한다.

운영 횟수는 월 1∼4회, 회당 2∼4시간이며 직장 갑질 관련 상담과 신고 방법, 임금체불이나 부당해고 등 노동법률 상담, 산업재해 등 노동 보건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역마다 다른 상담센터 운영 일정 등은 서울시 '120 다산콜' 또는 홈페이지와 서울노동권익센터 전화·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혁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노동의 존엄성과 가치를 훼손하는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한 체계적인 예방 노력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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