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협업체제 구축으로 시너지 극대화 및 경영 효율성 증대

 

▲포스코SPS 천안 사업장 전경 (사진출처=포스코SPS 홈페이지)

'글로벌 Top' 철강가공 전문회사로의 도약을 꿈꾸며 포스코 SPS가 공식 출범했다.

포스코SPS(대표이사 김학용, POSCO Steel Processing & Service)의 출범식이 2일, 본사 소재지인 천안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의 3개 사업부문(△STS(Stainless Steel) △TMC(Transfomer & Motor Core) △후판가공)을 통합해 분할한 포스코SPS의 출범식에는 포스코SPS 김학용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김광수 철강2본부장, 포스코 글로벌인프라사업관리실 김원희 실장, 포스코SPS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용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모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와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통합을 계기로 철강가공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께 참석한 포스코인터내셔널 김광수 철강2본부장은 축사에서 "'One Company'로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철강가공의 '業(업)'을 기반으로 하는 각 사업부문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3개 사업부문 분할을 결의한 바 있다. 

이번 분할은 분할대상 사업부문에 적합한 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사업 수행의 유연성을 확보해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능력을 제고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실시됐다. 

앞으로 포스코SPS는 STS냉연∙정밀재∙모터코아 등을 생산, 유통하고 후판가공 및 철구조물 제작을 전문으로, 향후 연간 100만 톤 이상의 철강소재를 취급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강 가공부터 제작부터 판매까지의 철강 밸류체인(Value Chain)구축을 확대하고, 특화된 사업영역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 맞춤형 가공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Top 철강가공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SPS는 STS친환경 구동 모터코어, 수소차 연료전지용 소재 등 미래 핵심사업을 적극 육성하여 철강가공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