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기에 번복해 불안감 커져"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범계역에서 승객을 내리게 한 뒤 정차 중이다. / 독자제보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7일 오전 7시쯤 서울 4호선 당고개행 열차에 문제가 발생해 범계역에서 정차해 약 10분간 정차했다.

이날 열차운전정보 봇 트위터에 따르면 서울 4호선 #K4516 당고개행 열차[오이도(06:11:00) → 당고개(08:06:00)]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승무원의 안내방송이 이용객들에게 혼란을 줬다.

정차 후 초반에는 안내방송을 통해 승객이 쓰러져 잠시 정차한다는 내용을 알렸지만 약 10여분이 지난 후에는 열차에 문제가 생겼으니 다음 열차를 이용하라고 전했다.

해당 열차에 있던 한 시민은 “코로나19 시기에 승객이 쓰러졌다고 해서 걱정이 됐다. 이후 승객 관련 안내사항은 없고 열차 내 문제라고 해서 당황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감신문 측은 범계역 관계자에게 해당 열차의 정확한 지연 원인에 대해 물었으나 관계자는 “자세한 상황은 말해드릴 수 없다”며 코레일 측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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