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joy)

추억의 그룹 문차일드가 소개됐다.  

 

14일 재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이십세기)`에서는 `MC들이 픽한 이십세기 힛트쏭`을 주제로 여러 탑골 노래들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god `어머님께`, 하늘 `웃기네`, 김건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김광진 `편지`, 신성우 `서시`, 윤여규 `애프터`, 문차일드 `태양은 가득히`가 소개됐다.  

 

문차일드는 `태양은 가득히`에서 청량한 여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십세기`에서 김민아의 김희철은 문차일드 노래를 그대로 따라 부르며 당시를 추억했다. 문차일드 노래를 부르던 김민아는 "바다 가고 싶다"라고 말하며 여름 분위기에 흠뻑 취했다.  

 

 

(사진출처=ⓒKBS joy)

노래가 끝난 뒤 김민아는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를 추억하며 "그 노래랑 양대 산맥으로 이 곡을 뽑았다"라고 전했다. 김희철은 "나는 사실 `태양은 가득히`보다 `Delete`라는 노래를 더 좋아했다"며 "`태양은 가득히`는 후속곡이다"라고 전했다.  

 

김희철은 "원래 이 노래가 두 개다. 쿨 노래도 있을 거다"라며 "쿨의 `Love letter`이랑 같은 노래다"라고 전했다. 김민아는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라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쿨의 `Love letter`과 문차일드의 `태양은 가득히`는 똑같은 음색과 가사를 보였다. 김희철은 "작곡가 윤일상의 의도치 않은 이중계약으로 벌어진 해프닝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그래서 쿨은 5집 타이틀곡을 `해석남녀`로 변경했다. 되게 유명한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에피소드를 모르는 김민아에 "찐팬 아니네. 가짜 팬이네"라고 저격했다. 김민아는 "저는 노래를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김희철은 "문차일드가 신해철 씨가 제작한 아이돌 록밴드다"라며 "신해철이 멤버 발탁부터 앨범 프로듀싱까지 다 했다"라고 전했다. 문차일드 근황에 대해 전 멤버 허정민은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드라마 `또! 오해영`,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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