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날을 내다보기 힘든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에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지하철이나 철도 개통 호재를 따라 가면 된다.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지하철과 철도 개통을 앞둔 단지는 나홀로 시세 상승을 이어간다.  

지하철, 철도 개통 등 교통 개선 효과는 집값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역할을 한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내 위치한 ‘시범우남퍼스트빌’의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가 2016년 1월 4억9000만원이었으나, SRT 개통시기인 2016년 12월에는 5억5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핫한 대구 역시 교통 호재로 부동산 열기를 더 뜨겁게 하고 있다. 대구는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역이 2021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서대구역사는 연면적 7183㎡, 지상 3층 규모로 역사가 들어서면 서대구 역세권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신천대로와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떠오른다.

서대구에 KTX역이 개통되면 140만 서대구 시민의 철도 이용 편의는 물론 인근 대구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돼 지역 발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대구 KTX역 주변에 예정되어 있는 분양 예정 아파트에 대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연말 서대구 역세권 첫 분양에 나선 ‘서대구 영무 예다음’이 조기에 분양을 완료했다. 올해 6월 초에 분양한 ‘대구용산자이’도 평균 114.6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 청약을 마감했다.

한편 또 하나의 분양 성공 신화를 이뤄낼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효성중공업이 7월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분양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다.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죽전역은 도보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대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를 따라 성서IC•남대구IC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역이 2021년 개통되면 광역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개발사업들도 탄력을 받아 향후 주거요건도 더 좋아지게 된다. 죽전역을 중심으로 4,000여 세대의 고층 주상복합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며,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대구광역시 신청사 이전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도 높다.  

또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Ⅱ’는 지난해 8월에 분양해 당시 1순위 평균 15.73대 1, 최고 23.3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성공을 이뤄낸 바 있는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의 후속 단지로, 추후 죽전네거리의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는 지하4층~지상 최고 45층 2개동 규모에 전용 84~109㎡ 총 246세대로 지어진다.  

한편 견본주택은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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